일상의 감사와 은혜가 넘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조만주 권사

<2019.11.27.>

수요예배 전에 정옥자 집사님을 만났다. 너무 슬퍼하며 우셨기에,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우리 다함께 울면서 기도했다. 정옥자 집사님은 “하나님, 제 눈을 가져가시고, 우리 손녀 다인이가 앞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정말 간절히 기도하셨다.

집사님의 간절한 기도를 보면서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당신의 목숨을 주시기까지 기꺼이 하셨구나! 그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아버지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2019.11.28.>

마음에 힘든 일이 생겨서 맘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 계속 기도하려 아침 일찍 성전을 찾아, 울며 불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데, 따뜻하게 나의 등을 감싸 안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내 마음을 만지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내 입에서는 감사와 찬양이 터져 나왔다. 더 좋은 것으로 희망을 주셨고, 앞으로 더 좋은 방법으로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지난 주간 고난이 찾아와도 감사하라고 말씀하셨기에, 그대로 순종해봅니다. 감사합니다.

<2019.11.30.>

오늘 우리 가정에 새 생명 하은이와 나은이가 찾아왔다. 참으로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렸고, 사랑하며 기다린 우리 쌍둥이 손녀들! 아직 미숙아라 장치의 도움을 받고 있어 마음이 좀 아프지만, 곧 건강하게 하실 하나님께 감사, 감사드립니다.

우리 딸 주은이가 그렇게 자신의 배로 더 품을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하루라도 더 키워서 출산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보면서, 이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지 싶다. 울먹이는 사위를 안아주고 위로했다. 산모가 건강해서 또 얼마나 감사한지.

집으로 잠시 갔던 사위가 병원으로 오면서, 3주간 병원에서 큐티하려고 가지고 온 큐티 책을 보면서 또 감동했습니다. 하나님, 저들을 축복 안하시고 누구를 축복하시겠어요? 복 받을 딸 부부 꼭 축복해주세요. 딸 부부가 9개월 동안 큐티 말씀으로 태교했습니다. 하나님, 믿음의 가문 되게 해주세요. 이 밤도 날밤 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