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하게 읽을 때 깨달아지는 말씀

박은정 청년

성경공부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룻기에서 나오미와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이 헤어지는 장면이었다. 두 며느리가 함께 나오미를 모시며 하나님에 대해 또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배웠을 텐데. 결국 나오미를 따른 건 롯 하나였다. 어떠한 은혜와 감동이 있어도 마지막 결정에 따라 끝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나오미의 인간적인 선한 권면과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선한 권면의 차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사기에는 많은 성경구절이 나왔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구절들.. 이해 없이 읽으면 그 무수한 잘못된 행실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동인가?’하는 생각이 들지만 목사님의 설명을 통해 그 구절들이 가진 함정을 배우면서 성경 말씀이 좀 더 잘 이해되고 더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