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자만이 알 수 있는 말씀의 깊이

김유진 집사

사무엘상 성경공부를 하며 사울이 왕이 되는 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이스라엘의 스타일에 외모와 성품, 겸손과 아량도 넓은 사울이 가장 약하고 슬픈 역사를 지닌 베냐민 지파에서 나왔다는 것이 놀라웠다.

예전에 말씀을 들을 땐 그냥 ‘약한 지파에서 골랐다’ 정도였는데 지난 번 사사기 성경공부를 통해 베냐민 지파의 슬픈 역사인 ‘기브아 사건’을 알고 듣게 되니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됐다.

특별히 성경공부 중 목사님이 창시하셨다는 “성도의 5성 법칙(성도는 성령과 성경으로 성화되어야 성공자다)”은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중요한 법칙이라고 생각된다. 이 법칙처럼 성령만으로도, 성경만으로도 아닌 성령과 성경과 성화의 과정. 특히 ‘성화’에 더욱 초점을 맞추며 자라고 싶다.

이를 위해 앞으로 기도할 것은 사울도, 다윗도 ‘성령’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을 때 사명자로 설 수 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하나님의 약속이 임할 뿐 아니라 내 삶 가운데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것이다.

봄부터 시작해서 여름까지 길고 긴 성경공부가 목사님과 사역자분들의 조력 그리고 사모님의 시원, 따뜻한 음료접대로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매시간 기다려지는 간식 섬김으로 성도님들의 사랑까지 더해져 화요일의 저녁 시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단순한 친교나 교제보다 주님 말씀 안에서의 수다와 교제라 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