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은혜 안에서 승리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강은지 청년

한주를 시작하는 주일. ‘복덩이의 약속을 받으라!’는 말씀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 약속을 받는 방법에는 믿음으로, 기대와 순종으로, 기억하고 가르침으로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한량없는 사랑, 하나님의 방법, 인정해야 한다. 나는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세상에서 미움 받고, 버림받자. 그런데 오늘따라 집중이 되지 않고 계속 다른 것에 신경이 쓰였다. 오후 소그룹 구역예배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하고 허둥지둥 넘어갔다. 그 후 가게를 마감하고 집에 가는 퇴근길에 다시 말씀을 들었다. 근데 듣고 싶지 않았다. 사실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고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아직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순위가 되지 않아 다른 것에 집중했고, 누군가가 굉장히 미웠다. 알면서도 구하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았다. 화요일 새벽기도 시간에 기도를 했다. 역시나 집중이 되지 않았고 아무 기도가 되지 않았다.

근데 목사님께서 용감하게 대적하면, 용감하게 이기게 하신다고 하셨다. 내 마음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형통함으로 살아가는 삶. 믿음으로 도우시고, 구원하시고, 해결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이 세상의 고난 가운데 좌우되지 않고, 영원한 영광, 완전한 회복으로 살아가고 싶다.

이번 주를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하셨는데, 누군가를 이유 없이 싫어하지 않고, 누군가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미워했다. 불평, 불만,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말고 복덩이의 삶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이번 한주가 너무너무 장사가 잘 되어 어느 순간 ‘돈이 먼저인가, 하나님이 먼저인가’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은혜로 주신 승리의 영광에 감사고백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야겠다는 고백을 드렸다.

지금 난 복을 받고 있는 복덩이이기에 내 입으로 찬송하고 감사하며 삶에서도 고백하고,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며 사는 강은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기도하며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말로만 감사를 고백하고, 말씀 듣고 기경한 척, 은혜 받은 척 사는 내가 아닌, 진짜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않고 불평불만 내려놓고 진짜 하나님을 드러내며, 내가 믿는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갈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잠시 사탄 마귀에게 흔들려 또 질지라도, 다시 일어나서 주께 가까이 나와 예배할 것이다.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을 더 드러내고 싶다. 그 용기와 지금 이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싶다. 하나님을 더욱 더 신뢰하며 의심하지 않고, 세상이 막을 수 없는 복덩이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더욱 더 기도해야겠다.

꼭 승리의 함성, 승리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의 크신 능력으로 살아갈 것이다. 죄를 지속하기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 아닌, 주신 은혜 거룩히 지키는 자가 되고 싶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고난이 찾아올지라도 조금만 더 버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항상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