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고픈 주님 /김인태 집사(지휘자)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 21년 중반까지

정부의 지침에 따라 교회에서 성가대를 할 수 없는 초우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기간에 하나님께 찬양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 보다도, 제가 이전까지 너무 쉽고 편하게

하나님을 찬양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6년이란 시간동안 할렐루야 찬양대의 지휘자를 맡아왔던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모든 성가대원 분들이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성가곡을 통해 하나님을 생각하고, 느끼며,만날 수 있었던 순간들,

그리고 찬양함을 통해 누구보다 제가 제일 큰 은혜를 받아왔음을 깊히 느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받은 게 너무 많은 사람입니다. 이 점은 자랑이 아니라 저의 믿음이

아직 어린아이와 같아 하나님께 많이 때를 쓰면 응답을 잘해 주시더라구요. 우리나라 속담에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처럼” 늘 하나님께 이거해 주세요, 저거 주세요, 또 주세요, 왜 안줘요,

뭘 그리도 달라는게 많은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늘 기대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때 2호선 지하철 공사를 하던 때였는데 제가 타고 가는 33번 버스가 시속 80키로로 달리던

트럭과 충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승객 대부분이 크게 다치고 저도 다쳤었는데

그때 저의 한쪽 손이 펴지지 않았습니다. 제 모든 손톱이 검은 빛이 들었고 어머니와 부민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는데 갈비뼈 3개가 금이 갔다고 입원하든지 아님 가슴보호대를 하고

집에서 2주 동안 누워 있으라고 했습니다. 사고 난 주가 시험 기간이라 저도 어머니도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대학동기 믿음의 친구들에게 기도해달라고 하였고 그 다음날 다시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흉부 엑스레이가 없어져서 흉부 엑스레이를 다시 찍게 되었고 그런데 놀랍게도 하루만에

갈비뼈가 붙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엑스레이가 없어진 것도 병원 생긴이래 처음이고

갈비뼈가 금이 갔었는데 왜 붙어있지 이것도 신기하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와 어머니도 너무 놀랐지만

이 모든 게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하면서

하나님 자랑을 얼마나 한지 모릅니다. 학교에 가니 동기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서 하나님이 다 하셨다

라고 하니 저보고 종교에 미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 동기들이 목사님 사모로 집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분명 역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지만,

그 때 마다 하나님께서 피할 곳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시고 주장하심을 체험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비록 하나님 앞에 부족하고 죄 많고 떳떳하지 못하지만 하나님 사랑하는 맘은 진실이며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늘 신실하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저는 매일 저의 입술로 찬양하고픈 주님이십니다.

오늘도 주님께 감사 내일도 감사 모래도 감사 늘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우리가 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맞이하고 예배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