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힘 / 최종숙 권사

부흥회를 앞두고 담임목사님께서 췌장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으신다고 하셔서 몇몇 권사님과 함께 일주일을 작정하고 오후 1시에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을 기도에 힘쓰던 중 목사님의 췌장에 있는 혹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도로서 성령의 불로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부흥회가 시작되었을 때, 목사님의 몸상태가 쓰러질 것 같은 야윈 모습이었지만 성령충만함을 넘어 열정적으로 부흥회를 인도해가셨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면 갈수록 우리 북부산 성도님들의 열정은 코로나19를 넘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뜨겁게 날마다 은혜를 받으며 모든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또한 근심과 걱정을 안고 기도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눈물을 쏟으며 소망으로 기쁨으로 감사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기도함으로 낙심이 용기와 소망으로 바뀌어갔고 더더욱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이 주시는 활기찬 생명력으로 어떤 고난의 세찬바람이 불어온다하여도 기도로 뚫고 일어나리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인도한다는 것, 그리고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이 없고, 순종하지 않으면 축복도 없다는 것을 더 깊이 깨달았습니다. 기도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매일 만나며 중보자로 순종하여서 늘 우릴 승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