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하미정 권사

교회에서 새벽 부흥회를 한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일하러 가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어렵겠다는 생각, 그리고 수면도 부족해 너무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앞섰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 준비하여 하는 부흥회인데 참석한다는 것이 엄두가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새벽 부흥회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흥회 중간에 나와 출근해야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흥회에 참석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정말 은혜받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부흥회 첫날부터 제 안에 깊은 감동이 오기 시작했고, 찬양 중에도 말씀 중에도 은혜로 기도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제목이 첫날부터 하나님의 역사로 계획하시고 진행되어 이루어지는 응답도 있었고, 시간시간마다 정말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부흥회 참석을 많이 했지만 이번 부흥회처럼 매일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부흥회는 처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이후로는 주님만을 위해 살겠노라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