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일을 행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정영주 집사

특별새벽부흥회를 은혜 중에 마치게 하시고 간증까지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김종휘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간증을 하겠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막상 간증문을 쓰려고 하니 은혜 받은 말씀들이 머리 속에서만 빙빙 맴돌 뿐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애꿎은 펜만 들었다 놓았다를 여러 번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 “하나님! 은혜 받은 자로 말씀 간증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저의 신앙년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주일만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몸만 왔다 갔다 하는 빈껍데기뿐인 신앙인으로 철없는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내 안의 자아를 믿었고 의지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신앙생활한지 5-6년이 지났을까요?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저에게 “특별 새벽 예배”라는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예배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나 임재하시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우리를 도우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고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하나님의 더 깊은 사랑을 알고 경험하기 위해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부흥집회까지 모든 은혜의 자리를 기쁨으로 사모하며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높고 깊고 넓은 사랑을 더 깊이 깨닫기 위해선 주일 뿐 아니라 새벽을 깨워 말씀을 들으며 주님의 보좌 앞에 무릎 꿇고 나아감으로 사모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 북부산교회에 귀한 박종민 목사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특별새벽부흥회를 가운데 놀라운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특별새벽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큰 깨달음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찬양하며 겸손하게 살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특별새벽부흥회를 통해 저의 마음을 안위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은혜를 주셔서 간절함으로 부르짖으며 주님을 찾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 속 깊이 뿌리박혀 있던 가시같은 악의 응어리들을 눈물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특별새벽부흥회를 시작할 때부터 아내 박은선 집사가 꼭 한번 만이라도 은혜의 자리에 나오게 해 달라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실 박은선 집사가 평소에 힘든 직장 일에 지쳐 많이 피곤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부흥회 마지막 날에 박은선 집사를 주님의 손으로 이끌어 은혜의 자리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놀라운 기적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새벽예배는 처음이지만 능치 못하실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계속 일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행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박은선 집사에게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우리가 가정이 겸손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신뢰하게 되길 소망해요. 우리 함께 기도하며 노력해 봐요.”

저는 이번 특별새벽부흥회에 다친 발을 이끌고 목발에 의지해 절뚝절뚝거리며 그 누가 봐도 부자연스러운 몸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의 기도 덕에 불편함을 잊고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온전하게 진실되게 주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는 자로 거듭나 어디에서나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며 주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하며 겸손하게 다짐해 봅니다. 다시 한번 귀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