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나누는 사람들”

김문순 권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귀한 보배 같은 우리 목사님을 보내주시고 특별새벽부흥회까지 허락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9월 2일 오전예배 말씀 제목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였고, 그 설교 중 로마서 8장 26절 말씀인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처럼 성령님께서 도우셔서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깨우치게 해주신 새벽부흥회가 얼마나 귀한지요.

말씀에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하였음으로 형통의 복을 받고, 사울은 순종하지 않아 버림을 받았다는 것을 새기게 되었고, 두 가지 명령인 ‘강하고 담대하라’, ‘율법책을 주야로 입술로 묵상하라’는 교훈으로 받았습니다.

‘약간 남았더라’는 말씀을 통해, 조금도 남기지 말고 회개하고 기도하며, 성경을 공부하라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예배와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도록 은혜 주심을 감사, 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는 새벽부흥회 때 써놓고 자신이 없어 내놓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추수감사절 말씀이었던 ‘포기하지 않는 공동체’, 그리고 ‘땡스갓’이라는 제목으로 온 성도님들이 은혜 받고 기쁨의 감사를 표현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배로 더 행복하답니다.

우리 성도님들,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게, 늘 말씀과 기도로 행복한 삶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렵니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렸던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을 찾았지만, 한편으로는 떠나간 빈자리가 여전히 남겨져있어서, 그 자리를 채워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렵니다.

여전히 부끄러워 내놓기가 자신 없음을 표현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 북부산교회에 오래오래 함께 계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