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한가지 있다면

김경애 권사

9월 10일. 오늘 새벽기도회를 가면서 북부산교회 간판이 내 눈에 들어왔다.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니, 새삼스레 감격과 감사의 마음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왔다. 또한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새벽부흥회를 시작하면서, 이 부흥회가 나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시작된 것 같은 마음에 감격이 차고 넘쳤다.

귀하게 여호와 이레로 준비해주시고 인도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주님께 찬양으로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찬양을 드렸다. 부흥회 내내 시간마다 주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나는 이런 기도를 드렸다.

‘주님이 좋아 주님 잘 믿으려고, 다른 조건은 보지 않고 주님만 섬기는 집으로 시집와서 지금까지 38년째 지내왔지만, 그동안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혼 3개월 만에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일보다 주님의 일을 우선으로 하면서 남은 삶을 온전히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부흥회가 끝날 무렵 기도 중에 이런 마음이 들어 주님께 말씀드렸다. ‘소망이 한 가지 있다면, 해외 교회를 하나 봉헌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북부산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위해, 우리 가정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목사님 사역에 함께 동행하며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

우리 목사님(박종민 목사님), 손대형 목사님, 김종휘 목사님, 김성환 전도사님과 함께 예배드리고 주님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목회의 여정에 주님께서 늘 함께 하셔서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해주실 줄 믿고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 드립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