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유지 청년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기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적는 것은 결코 적어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적습니다.^^

특별새벽부흥회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색연필 성경공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엘샤다이 싱어를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주일말씀 시리즈(주님의 기쁨! 주님의 교회!)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매주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교회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정. 말. 매. 주. (아멘..)

작년 9월까지 병원에서 3교대 근무를 했었습니다. 처음 병원에 입사했을 때, 저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예배하고, 갈 수 있을 때마다 교회를 가면서 신앙을 잘 지킬 수 있다고 자만했던 같습니다. 3년 반이란 시간 동안, 분명 하나님 은혜 아래 틈틈이 간절하게 예배드리며 주님께서 함께 해주셨음에 의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점점 스스로 버틸 힘은 없어지고, 하나님께서 겨우 겨우 저를 잡아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예배드리고 싶다고 울며 기도하며 ‘그만둬야 하나, 근무를 옮겨주시려나..’라고 하나님께 여쭤보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할지 반년을 넘어 기다리고 기다리다 뜻하지 않은 기회에, 마침 하나님의 시기라고 느껴질 때에 10개월 정도 만에 주간근무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 10월부터 지금 2018년 11월까지 제게 2018년의 매주일은 너무나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솔직하게 벌써 이 자리가 익숙해져서 그때의 간절함을 잊곤 하지만, 그래도 그럴 때마다 그때의 간절했던 마음을 떠올리며 지금 주일설교를 시.리.즈.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주일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되새기게 됩니다.^^

그때의 날들도, 지금의 날도, 앞으로의 날들도 분명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다시금 고백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렇게 적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예수님 앞에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