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살길이다.

김연자 권사

지금까지는 성경을 읽을 때 나에게 좋은 부분만 골라서 읽고, 특히 사사기는 너무나 잔인한 부분들이 많아서 잘 읽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택한 이스라엘의 모습은 그 시대의 모든 사사들은 타락하고 부패하고 온갖 잔인한 악행과 거짓과 추악한 죄를, 이 모든 것을 낱낱이 기록한 사사기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세상의 왕이 부정하고 부패하고 타락하여도 백성을 돌보지 않아도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과 성경이 가르치는 교훈을 잊어버리지 말자.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자.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살길이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고 또 자랑하며 외친다. 그렇지만 내 마음의 생각대로 온갖 죄의 모습이 가득하고 내 삶 속에 내 맘대로 행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하나님은 나의 중심에 얼마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섬기고 따르는지 보고 계시는데.... 어떠한 환란과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며 세상 속에 휘둘리지 않고 살기. 죄를 죄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NO! 라고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주님 감사합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회개합니다. 나의 부족하고 연약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내 안에 있는 모든 우상을 제거할 수 있도록...

목사님 감사합니다. 성경 66권 중에 사사기부터 시작하셔서 배우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안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죄를 발견하고 회개할 수 있게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