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자’, 그 놀라운 단어의 의미

김유진 집사

성경공부를 하며 삼손이 잉태될 때, 그의 부모가 여호와의 이름을 묻자 그의 이름을 ‘기묘자’라 대답한 것이 가장 놀라웠다. 왜냐하면 이 단어가 예수님을 상징하는 말씀이고, 이 말씀을 하신 분이 구약시대에 등장하신 예수님이시라는 것 때문이다.

신약을 넘어 구약의 태초부터 함께 계신 분이자, 다니엘의 세 친구와 풀무불 속에서도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아들 형상이 천사가 아닌 “예수님”이었다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놀라운 내용이었다. 역시 처음부터 계셨고, 장차 나중에도 오실 분!

성경을 통독해 보고 싶었지만 인물이나 지명, 용어가 생소하고 어렵기도 하고, 역사와 시대배경, 문화를 모르고 읽으니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단어와 행동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성경공부를 통해 지루하지 않고 스피드하게 읽어 내려가면서 하나의 이야기, 히스토리(his story)를 들으니 너무 잼있고 흥미진진했다.

앞으로 계속되어질 봄 학기 성경공부에도 우리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연강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겠다. 왜냐하면 아무리 설교를 듣고, 성경을 혼자 읽어도 알 수 없는 성경 자체의 뜻을 쉽고, 간략하지만 세밀히 들을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도 하나님만 왕으로 섬겨야 되겠다. 말씀을 가까이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목사님~ 지금 이 시대가 왕이 없는, 아니 너무나 많은 각자의 우상으로 넘쳐나는 때에 나와 우리 아이들, 우리 구역식구, 교회분들이랑 웃으며 감동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에 웃고, 감격하며 지낸 몇 달 과정이 너무 즐겁고 유익했어요. 이런 수업을 우리만 듣는다는 게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교회 홈페이지가 제작되어 목사님의 꿀강(꿀잼나는 강의)가 공유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