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주님께 엎드려 간청합니다 / 이규열 안수집사

누가복음 8장을 읽던 중 

거라사 지방에 귀신들린 사람 하나가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

그리고 거라사 고을 주민들이 예수님께 떠나실 것을 구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회당장 야이로가 딸을 위해 간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와 닿았던 묵상은 군대 귀신의 간청이었습니다.

지옥의 형벌보다 차라리 돼지 속으로 들어가길 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그 형벌이 무서운 것인지를 알면 저렇게 간청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죽을 수 밖에 없는 저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시고구원해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두 번째로 와닿았던 묵상은 거라사 고을 주민들의 간청입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저 자신의 재물이 손해입을까 예수님을 배척하고

떠나시길 간청하는 모습 속에서 저를 보았습니다.

제 육신의 안일함을 위해 축복을 구하며 기도한 것을

주님 앞에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회당장 야이로가 자신의 딸을 위해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간청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위치, 체면보다 딸을 살리기 위해 간절했던 그의 기도를 보며

나에게도 저런 간절한 간청이 있을까?

내 심령은 메마르고 메말라

그저 형식의 간청이 아니었는지를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너무도 적은 제 자신을 고백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이해진 저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하여주시고

다시 한번 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주님께 엎드려 간청합니다. 할렐루야!!